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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9일 화요일

[모바일 게임/리뷰] 좀비여고 리뷰!


(이 글은 2019.04.09에 최종수정 되었습니다.) 

좀비여고 리뷰 시작합니다!!!

앱스토어에서 할 게임이 없나 어슬렁 거리다가 발견한 이 게임!
디펜스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단박에 흥미가 가는 게임입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여고생과 일부를 인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좀비가 되었는데, 이 좀비들이 쳐들어오는(?) 것을 총기로 무장한 여고생들이 막는 게 주된 스토리입니다.




대기실(또는 캐릭터가 모여있는 운동장)의 모습. 

아기자기한 여고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인데 교복 입은 학생이 적은 게 함정)

좀비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 것 치고는 우울하지 않고 꽤 밝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재잘재잘 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고, 캐릭터를 터치하면 놀라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반응은 어느 캐릭터든 다 똑같으니 계속해 볼 필요는 없습니다.(...)

메뉴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공지 창(라고 하면서 현질을 유도하는 창)이 뜨지 않는 점은 일단 가산점을 받을 만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자신이 가진 골드, 보석과 같은 재화를 보려면 우측상단의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이게 귀찮은 사람은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전투장면

게임의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우측에서 좀비들이 어슬렁어슬렁오면 바리게이트를 치려고 오면 캐릭터들이 자동으로 공격하여 좀비가 오는 것을 저지합니다.
알아서 놔둬도 잘 공격하지만, 캐릭터가 가진 스킬을 사용한다면 더욱더 쉽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쿨 타임과 횟수가 정해져 있어서 진행하다가 막힌다면 어느 정도 상황을 파악하고 써야합니다. (스킬을 쓸 때 모션이 있는데 이게 보는 재미가 있다)

좀비가 죽으면 골드가 떨어지는데. 바닥에 떨어져 있는 골드는 해당 웨이브가 끝나면 '알아서' 들어옵니다. (그러니 초반의 필자처럼 골드를 먹으려고 터치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 웨이브를 공략하지 못한다면 떨어진 골드는 증발(!)하고 여태까지 공략해서 먹은 골드만 입수합니다.





학생

좀비 여고의 캐릭터 능력치 항목. 
무기는 일반무기(권총, 자동소총, 저격총, 산탄총) 2정과 특수무기 1정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자기의 입맛대로 무기를 착용할 수 있지만, 공격력이 총기 숙련도에 따라서 달라지니 웬만하면 총기 숙련도가 높은 항목의 무기를 착용해 주는 게 좋습니다.

코스튬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들은 훈련이나 교과서 등으로 등급이나 숙련도를 올릴 수 있으니 RPG처럼 육성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꽤 좋았습니다.






블랙마켓(총기)

말처럼 이 게임의 상점 시스템입니다. 블랙마켓이라고 해서 암거래 비스름하게 하게 어두운 것도 아니고 평범한 상점입니다.

(현행법상 무기거래는 불법이니 블랙마켓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지도...)

블랙마켓에서는 방어전에서 벌은 골드나 일일 임무, 업적 등으로 보석, 캐쉬(파란보석)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있습니다. (일단 이 글에서는 블랙마켓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총기랑 소집 부분만 볼 것입니다)

총기 부분은 위의 이미지와 같이 두 가지의 레벨 대의 무기를 상점에서 보여줍니다. 좀 더 높은 레벨의 총기를 구입하려면 방어전 웨이브를 진행해야지 나옵니다.

무기는 최저 D등급부터 있으며, 골드만 있다면 SSS등급까지 올릴 수 있습니다. (사스가 자본주의!) 다행인 건 이 등급을 올리는 과정에서 등급이 하락하는 경우는 없지만, 등급을 올리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현실 통장 잔고처럼 순식간에 사라집니다.  





블랙마켓(소집 or 학생 뽑기)

이 겜에서 아주 중요한(!) 여고생 뽑기. 다른 갸챠겜의 캐릭터 뽑기와 같이 등급이 나뉘어 있으며 당연히 확률도 있습니다. 4시간에 한 번씩 학생을 소집할 수 있는 회색 티켓을 제공해줍니다. 하지만 보통 학생 소집은 회색 이외의 다른 색깔 티켓이나 보석 소집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위는 뽑기는 보석 뽑기의 확률입니다.

SSS등급의 코스튬 학생을 뽑기확률은 무려 0.04%!!!

바로 밑의 SS등급의 확률은 무려 0.4%!



위의 확률만 본다면 갸차똥겜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다행히 게임상에서 학생을 뽑을 수 있는 티켓을 게임을 부지런히 한다면 수시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큰 부담은 안 됩니다. 또한, 이 게임은 코스튬보다는 무기, 숙련도에 따라서 데미지나 명중률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이러면서 자기 위로.) 




와이파이(데이터) 필요여부  : 유
광고로 인한 스트레스 : ★☆☆☆☆
현질유도 : ★☆☆☆☆
재미 : ★★★★☆
혜자력 : ★★★☆☆
인터페이스등 기타 불편함 : ★★★☆☆


자신이 디펜스게임을 좋아한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캐릭터를 육성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시간(그리고 돈)을 투자하느냐 따라서 먼치킨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니 RPG 요소를 좋아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어전을 하면서 점점 올라갈수록 정체 구간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돈 노가다를 할 수밖에 없어서 게임에 흥미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 더불어 1.5배속이든 2배속이든 타 디펜스에는 들어가 있는 빨리 감기(진행) 기능이 없어서 상대적으로 게임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도 마이너스요소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또, 학생을 관리하는 데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학생을 기숙사로 보내고 나면 항목에 맨 위로 올라가 버리는데, 그러면 다시 스크롤을 내려서 정리할 학생을 찾아야 하는 게 불편합니다. 정리할 학생도 많은데 캐릭터 얼굴은 비슷하고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면 구분하기 정말로 힘듭니다.

그래도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개발진, 운영진도 웬만하면 유저와 소통하려고 하는 것을 보여주니 앞으로 기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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